잡담록
[125] 오버워치2도 기다리는 오버워치 사랑맨
baark
2022. 5. 6. 15:04

오버워치를 시작하는 건 쉬웠다. 난 맥락 없이 티비 광고를 보고 낚였다(분명 티비로 본 것 같은데 아니라면 님들 말이 맞음). 적들 사이에 난입한 윈스턴이 정전시키고, 불빛 깜빡이는 사이에 적 뚜까패고 옵치 댕그란 로고 나오던 그 광고.
당시 나는 게임이라고는 메이플만 겁나 파고 망각의 길인가 뭐시기 길을 걷던 중이었다. 그게 게임 광고인 줄도 몰랐다. 아 메이플2도 했지ㅋㅋㅋ 필드보스 잡고 날던 게 떠오른다...☆
여튼 수강신청 외의 목적으론 피씨방 한번도 안 가 봤던 내가 옵치 하려고 처음 피방 가서 루시우 잡았다... 당시 너프없이 초록색 미친새끼였던 루슈는 넘 재밌었고...그렇게 인생 첫 조립컴까지 맞추게 된다ㅋ
그 이후로 나는 옵치러버로 시작해 와우도 하고 디2리저렉션도 하고... 뭐 그랬다. 웃기는 건 롤을 안 한 이유가 챗창 더러워서였는데... 요새 옵치 생각하면 굳이 그럴 필요 없었을 것 같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