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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리뷰 - 뽀모도로 쌉가능한 타임 타이머

baark 2022. 1. 28. 17:16

휘뚜루마뚜루 리뷰

원래도 맥시멀리스트인데 생산성 향상 도구는 못참지... 뽀모도로식 시간 관리를 해 보려고 앱도 깔아봤지만 결국 아날로그로 회귀하는 나... 타이머 주제에 직구인 데다 비싸지만 못참고 샀다!
집중력 스팬이 짧은 편이라 트위터에서 유행 탄 40분 작업+20분 휴식은 아직 안 되고, 20분 작업+10분 휴식 정도로 잘라가며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Q. 부록: 소리가 나나요?

타이머 뒤에 ON/OFF 똑딱이가 있어서, 0이 되었을 때 소리로 알림을 받을지 말지 결정할 수 있다. 알림을 켜 둘 경우, 타이머가 0이 되었을 때 삐.삑. 삐.삑. 삐.삑. 삐.삑. 4번 나고 뚝 끊어진다. 정신사납게 하거나 jump scare 시키는 ㅋㅋ 음이 아니고 스타카토식으로 딱 4번만 울린다. "야 나 알림 줬다? 나중에 화내지 마라 ㅇㅋ?" 하는 기분.
초침소리는... 사실 제품 설명서 보면 "No Ticking"이라고 되어 있긴 한데... ON/OFF 설정과는 무관하게 난다. 물론 No Ticking이라고 쓴 게 이해될 정도로 아주 작게! 처음에는 나도 아예 무음인 줄 알았는데, 귀를 갖다 대니 초침 소리가 아주 조용하게 나더라. 주변 소음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 편이긴 해서 이건 무음이나 다름없다. 보통 생각하는 일반 초침 소리의 1/4 정도 볼륨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