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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신동사가 재미없다는 후기가 날 슬프게 만들어

baark 2022. 4. 15. 07:55

녹슨 해덕의 마음을 해포 사운드트랙과 덤블도어라는 이름으로 멱살잡고 수면 위에 끌어 놓길래 롤링 선생님이 힘 좀 쓰셨나 보다 싶어 당연히 n차 찍어야지 ㅋ 하고 예매해 뒀더니 후기가 좋지 않아 슬프다.

외신 리뷰를 보니 1) 덤블도어가 나와서 해리 대신 뉴트를 부려먹는다 / 2) 권선징악 구도 이젠 질린다라는데... 이 플롯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재미가 없나? 싶다. 대빵이 주인공 부려먹는 서사 권선징악 서사는 올타임 베스트 클리셰 아니냐고 ㅋㅋㅋ 그걸 잘 소화 못한 것 같은데.

신비한 동물들이 많이 안 나온다는 것도 큰 것 같다. 영화가 지 정체성을 잃으면 어떡하냐... 여튼 뭐든 까더라도 보고 까는 게 맞으니,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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