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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난 몰랐어 내 구독 이리 다채로운지

baark 2022. 1. 10. 19:56

Photo by Markus Winkler on Unsplash

김밬이 현재 구독하고 있는 목록은 다음과 같다:

  • 유튜브 프리미엄
  • 유튜버 멤버십
  • 넷플릭스
  • 디즈니 플러스
  • 퍼블리
  • 리디셀렉트
  • 수많은 뉴스레터

일단 여기서 모가지 날아갈 것들 좀 있고 계속 유지할 것들이 있지만 대체로 느끼는 게 있다. 모든 좋은 구독 서비스는 서로를 닮아있고, 구취를 부르는 구독 서비스도 제각각...이 아니라 얘네도 서로를 닮아있다 (안나 카레니나... 읽지 않았습니다 ㅈㅅ).

구독하는 이유, 구취하는 이유

대체로 FOMO를 겁나리 자극하거나 그 플랫폼만이 가지는 비교불가 압도적인 콘텐츠가 있을 경우 계속 구독한다.
반면, 그것도 아니면서 지갑에 구멍만 숭숭 뚫거나 열악한 사용자 경험으로 빡치게 만들면 같잖아서 구취를 하게 된다.

구독 서비스는 아니지만 ^^ 실시간 예시

비단 구독 플랫폼만 그런 게 아니라 결국 모든 관계에서 접고 들어가는 건 더 아쉬운 사람이다. 아쉽게 만들지도 못하면서 너무 나대면 상대가 튕겨나가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계륵 같은 존재가 가장 수명은 길지 않을까...? 사람은 우유부단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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