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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 직딩

요즘 140글자 이하로 포스팅하는 경우가 잦다. 어쩌면 나는 내내 플랫폼의 특성에 맞지 않는 행위를 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The players all played at once without waiting for turns, quarrelling all the while, and fighting for the hedgehogs; and in a very short time the Queen was in a furious passion, and went stamping about, and shouting' Off with his head!' or 'Off with her head!' about once in a minute.

가끔 뇌리에 남는 콘텐츠 제목들이 있다. 죽는다면 차라리 벚꽃나무 아래에서 나는 네가 죽는 것도 보고 싶어 내세에는 남남이 좋겠어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물에 빠진 나이프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소비 성향 탓도 있겠으나 주로 일본 콘텐츠가 신기한 제목들 잘 짓는 듯ㅋㅋ 재밌는 족속들이야

한 사람을 알기 위해선 그 사람이 하는 행동을 봐야 한다. 그 사람이 하는 말은 자기 자신에게 얼마나 솔직한지, 메타인지가 잘 박혀 있는지의 척도가 되지만, 결국은 행동을 봐야 알 수 있다.

오버워치를 시작하는 건 쉬웠다. 난 맥락 없이 티비 광고를 보고 낚였다(분명 티비로 본 것 같은데 아니라면 님들 말이 맞음). 적들 사이에 난입한 윈스턴이 정전시키고, 불빛 깜빡이는 사이에 적 뚜까패고 옵치 댕그란 로고 나오던 그 광고. 당시 나는 게임이라고는 메이플만 겁나 파고 망각의 길인가 뭐시기 길을 걷던 중이었다. 그게 게임 광고인 줄도 몰랐다. 아 메이플2도 했지ㅋㅋㅋ 필드보스 잡고 날던 게 떠오른다...☆ 여튼 수강신청 외의 목적으론 피씨방 한번도 안 가 봤던 내가 옵치 하려고 처음 피방 가서 루시우 잡았다... 당시 너프없이 초록색 미친새끼였던 루슈는 넘 재밌었고...그렇게 인생 첫 조립컴까지 맞추게 된다ㅋ 그 이후로 나는 옵치러버로 시작해 와우도 하고 디2리저렉션도 하고... 뭐 그랬다. ..